베스트셀러 <부모의 필사>는 "자녀를 위한 기적의 33일"을 체험케 하는 소책자이다.
소리 소문 없이 단 한 달 만에 3만 권에 달하는 판매 기록을 올리고 있다.

1. 쓰고 마음에 담는 책
"쓰고 마음에 담는 부모의 필사"는 지은이 류카에 의해 또 하나의 생명을 가진 아이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책은 읽는 것이라 알고 있던 나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쓰는 책"을 선물한 저자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하기 전에 "부모의 필사"는 내 눈을 사로잡아 버렸다.
자녀를 위한 기적의 33일 동안 이 땅의 수많은 부모들의 자녀를 위한 사랑과 그 사랑을 표현하고 싶은 애틋한 부모의 고민을 명쾌하게 해결해 주리라 확신한다.
나는 이 책을 받아 드는 순간부터 번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이 이상하리 만큼 스스로 정리 모드에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부모의 필사>라는 주어 앞에 붙어있는 "쓰고 마음에 담는"이라는 수식어는 책을 받아 든 순간부터 나를 강제로 자리에 앉히고 있었다.
왜. 무엇을 위해 강제로 나를 자리에 앉힐까.
1. 쓰고 마음에 담는 부모의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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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사는 부모들은 얼마나 바쁘고 정신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우리의 부모들이 그랬듯이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고, 어쩌면 우리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살아가도록 무언의 압박을 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지은이 류카 님은 이 책을 내게 건네면서 책의 글을 써보라고 권한다.

2. 제1장. 너는 별처럼 내게로 왔다.
- 첫째 날. 세상으로의 첫 여행
- 둘째 날. 너의 미소
- 셋째 날. 천사의 얼굴
- 넷째 날. 늦지 않았다.
- 다섯째 날. 할 수 있어요
- 여섯째 날. 부모
- 일곱째 날.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
- 여덟째 날. 보이지 않는 힘
- 아홉째 날. 가장 슬픈 세 가지
첫째 날. "세상으로의 첫 여행"부터 일단 책이니까 습관적으로 읽기 시작한 나의 가슴은 순간 멈추어 버렸다.
"엄마가 가장 아팠던 날 너의 생일"
한 페이지 여백 아래에 써 놓은 이 구절은 나의 어머니, 나의 아내, 나의 아이들을, 그리고 그 앞에 나라는 존재를 한꺼번에 소환시키는 마법과 같은 글귀였다.
그리고는 생각에 잠겼다. 책인데 읽을 용기가 안 났다.
다음 장을 넘기기 전에 이 빈 여백을 채워야겠다는 생각은 나만의 생각일까? 아마도 저자의 치밀한 계획이었을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그 계획에 순응하는, 다시 말하면 이 책에서 말하는 "33일의 기적"의 순간을 시작하라는 강한 명령임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3. 부모를 위한 필사

저자 류카 님은 자녀를 위한 부모에게 많은 말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많은 요구도 하지 않는다.
책은 얇았고, 더군다나 한 페이지는 빈 여백으로 남겨져 있다.
그런데 나의 머리와 몸은 이미 많은 강의를 들은 것처럼 머릿속 복잡한 세상이 정리되어 가라앉고, 펜을 들고, 자판을 준비하고 있었다.
단 한 페이지를 읽었을 뿐인데도 이미 이 책을 다 읽은 마냥 나의 아이와 나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있었고, 새로운 다짐이 벌써부터 내 속을 꽉 채운다.
4. 33일의 기적

33일 동안 이 여백을 채우면 그동안 막무가내였던 부모로서의 억지들이 깨끗하게 사죄받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확신감도 들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메모장에, 책상 위 다이어리에, 냉장고에 붙은 포스트잇에, 심지어는 스마트폰 알람까지 해야 할 일과 계획들로 빡빡하게 채워져 있고, 우리의 마음과 머리도 그것들과 함께 꽉 채워져 있다.
보통은 이렇게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르게 이 계획들과 함께 바쁘게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5. 하루 6분의 기적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33일 동안 저자는 하루 6분의 기적을 제시한다.
아니. 어쩌면 아이를 위한 6분의 기적이 아니라 부모, 즉 당신을 위한 하루 6분을 제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만약 우리가 33일을 똑같은 일을 반복한다면 이미 내 몸에 습관으로 자리 잡는다. 더군다나 그 습관이 무형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기록으로 남는다.
매일 자녀를 생각하고 나를 생각하는 것이 기록에 남는다는 것, 더군다나 책으로 남는 것이다. 대단하지 않은가.
그 책은 다시 부모가 될 자녀에게 물려줄 수도 있지만, 세상의 수많은 부모들에게 또 하나의 책으로 재탄생되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33일 동안 매일 6분의 기적이 과연 자녀를 위한 기적이 될까, 아니면 부모를 위한 기적이 될까 자못 기대감을 가지고 그 여정을 떠나보려 한다.
7. 저자와 책의 문의처
저자 류카는 자신은 절대로 대단한 작가가 아닌 지극히 평범한 아빠라고 말한다. 쏟아지는 글의 홍수에 읽고 나면 사라져 버리고 없어지는 주옥같은 자식에 대한 사랑의 언어를 실천해 보고자 시작한 작은 움직임일 뿐이라 말한다.
이제 그의 작은 실천이 나의 실천이 되고 우리 아이들의 실천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가정에 일어날 기적을 담담하게 맞으러 가야겠다.
문의 : 0505-303-7979
이메일 : themieux@kakao.com
도서출판 꿈이 있는 세상
출판등록 96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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