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조상묘를 잘 써야 복 받는다고 할 정도로 풍수에 관심이 많습니다. 무엇을 하면 복을 받을지 고민합니다. 오늘, 침실 이렇게 하면 건강과 재물이 쏟아져 들어온다는 주제로 여러분들의 갈증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1. 음과 양의 조화
부부의 침실, 안방은 음과 양이 조화롭게 섞여서 새로운 질서와 역사를 창조해내는 생산의 공간입니다. 건강과 재물을 만들어 내는 곳, 사랑과 애정을 만들고 다음 세대의 생명을 만들어 내는 공간입니다.
또한 우리는 건강을 방치하지 않습니다. 사업을 방치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을 잘 관리해서 건강하고 돈이 되게 만들어 부자가 되고 행복하게 되기를 원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하고 일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운세를 점치러 다니고, 부적을 하기도 하고, 풍수를 보러 다니는 일에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교회와 절에 나가 기도도 열심히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신과 인간의 조화, 음과 양의 조화, 흑과 백의 조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풍수는 이들을 관리하고 인간의 삶을 그 아래에 존속시키되, 자율적이고 능동적이 되도록 이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고, 머리를 어디로 두라는 얘기보다는 나 스스로가 풍수의 주체자로서 가장 가깝고 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 태고적 공간
아이들이 자랄 때 보면, 또 내가 어렸을 때 놀았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굳이 좁은 공간에 자리 잡고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텐트 속 같은 곳을 좋아하고, 벽장이나, 책상 밑, 혹은 이불을 뒤집어 쓰고 그 안에서 고요한 정적을 즐기기도 합니다. 그것의 발전된 놀이가 바로 술래잡기가 아닐까요? 꼭 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구석지고 은밀한 곳에 숨어서 놀이를 즐기다가 깜빡 그 안에서 잠들어 버렸던 추억들도 있을겁니다. 이것은 아마도 태초에 우리가 있었던 곳, 바로 엄마의 뱃 속 자궁의 아늑함이 그리워서라고 해석될 수도 있겠습니다. 사방이 막히고,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아늑하고 따뜻한 휴식과 자아성찰의 공간, 그 곳이 바로 자궁 속이었으며, 아이로 성장할 때는 벽장 속, 혹은 텐트 속과 같은 나만의 조용한 공간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폭우 속 텐트 안의 짜릿한 경험은 마치 자궁 속 양수에 쌓인 생명체의 탼생과 같은 짜릿함과 포근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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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휴식을 취하고 잠을 자고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와 사랑을 나누는 침실은 휴식을 떠울리기 되지만, 생산의 원초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모든 계획과 관계가 만들어 지고, 생명이 만들어지고, 역사가 만들어집니다.
자 이제 여러분들도 다 아는 바이지만, 그동안 어렴풋이 알던 것을 여기서 확실하게 체크하시기 바라며, 건강과 재물이 쏟아져 들어올 침실 세가지 비법을 소개합니다.
3. 첫째 청결입니다.
널려져 있는 옷가지를 잘 정돈해서 옷장에다 정리하며, 잠 자는 데 필요한 것 이외에는 모두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침구류와 방 안 구석구석, 창 틀 청소는 물론이고 환기와 공기청정기 등으로 어디에 뒹굴어도 먼지가 안 묻어 나도록 깨끗한 방으로 만듭니다. 청결하면 마음도 기분도 가벼워지고, 긍정적이게 되지요. 깊은 호흡을 하고, 이해하게 되고, 용서하며, 사랑하는데 적극적이 되고, 내일을 생각하게 됩니다.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샤워를 하고 깨끗한 이불 속에서 원초적으로 잘 쉬었을 때 내일의 생산적 에너지가 보충되며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합니다.
4. 둘째 간결함입니다.
침실에 책상이나 티비, 컴퓨터 같은 것은 없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큰 시계, 달력, 거울, 액자 등은 부부가 서로에게 가져야 할 관심을 빼앗아 가는 것들입니다. 가급적 머리 위에는 아무 것도 두지 않는 것이 기 순환에 좋으며, 나를 내려다 보든지 짓누르는 형태의 무엇도 있어서는 안되며, 화장대와 옷장도 화장실도 보이지 않게 따로 배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이나 자그마한 소품조차도 침대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곳에서 통행에 걸리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룸이든지 독신이든지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할 수 있는 한 깨끗하고 간결하게 해 보시기 바랍니다. 책상이 깨끗할수록 공부를 잘하고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아십니까? 그만큼 주위가 산만하지 않고 집중해서 공부하고 그런 사람이 일도 집중해서 잘 하며, 가정 생활도 산만하지 않고 가정에 집중해서 만족감과 행복지수를 높입니다.
5. 셋째 아늑한 조명입니다.
어두운 것보다 밝으면 좋겠지만, 너무 환한 것 보다 커튼과 코너등, 간접등을 이용해서 아늑한 느낌이 나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서양은 침실 한쪽 면에 작은 백열등만으로 기본 인테리어를 시작합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거실과 방 모두 형광등 문화라 밤 늦도록까지 환한 조명 밑에서 무언가 열심히 합니다. 쉬어야 할 시간에도 공부와 작업과 티비시청으로 삶이 새벽까지 바쁘게 돌아갑니다. 더군다나 모공까지 들여다보이는 밝음은 부부간에도 그리 유쾌한 환경은 아닙니다. 괜한 지적질, 쓸데없는 지적질을 하게 합니다. 주름관리 하라느니, 뱃살이 너무 많다느니 흰머리와 탈모가 심각하다느니...그렇잖아도 낮에 많은 스트레스를 갖고 집에 들어왔는데 스트레스가 배가 되고 잠을 뒤척이며 신경질적이게 만듭니다. 은은한 조명은 그래서 내 아내를, 내 남편을 더 멋지고 아름답게 보이게 만듭니다. 약점은 덮어두고 사랑이 먼저인 관계를 만듭니다. 자녀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시콜콜 간섭하고 지적하고 지적질 당하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니죠. 적당히 덮어두고 잠을 자면 내일은 또다른 삶이 시작되기 때문에 적당히 어두운 조명은 가족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듭니다. 은은한 백열등은 제 시간에 잠에 들 수 있도록 유도하며, 충분한 휴식으로 내일을 준비해 줍니다.
6. 결론
침실은 휴식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생산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아이를 생산할 나이가 지났다 하더라도 사업과 인간관계, 그리고 은퇴와 미래를 부부가 함께 다듬고 만들어 가는 생산의 공간입니다. 내외가 충분한 대화로 즐거움과 위로와 확신을 나눈다는 것은 그 어떤 건강기능 식품으로 챙겨 먹는 것 보다 더 값진 보약이 될 것입니다. 침대 주변 침실 내의 물건에 관심을 빼앗기기보다는 서로에게 집중하여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시길 바랍니다. 간결하고 단정한 침실은 수많은 무거운 짐을 양 어깨에서 내려놓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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